‘탈주범’ 김길수, 서울고속터미널서 마지막 포착...지방으로 도주?
‘탈주범’ 김길수, 서울고속터미널서 마지막 포착...지방으로 도주?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11.0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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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과거 성범죄 전력…2012년 징역 6년형
김길수(36) (사진=법무부 제공)
김길수(36) (사진=법무부 제공)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탈주범 김길수(36)가 서울 고속터미널역에서 포착되면서 지방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에도 무게가 쏠리고 있다. 그는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나 현재까지 행적이 묘연하다.

6일 경찰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김길수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건 지난 4일 밤 9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터미널이었다. 김길수가 고속버스를 타고 지방으로 이동했는지, 아니면 다른 교통편을 택했는지에 대해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지난 4일 새벽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달아난 지 50시간을 넘겼다.

앞서 김씨는 의정부시 의정부역에서 하차 후 경기 북부지역을 돌아다니다가 서울로 진입, 노원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오후 6시 30분 뚝섬유원지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김씨는 오후 9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자취를 감췄다.

김길수는 키 175cm에 83kg의 건장한 체격으로 베이지색 상, 하의와 검은색 운동화를 신은 상태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하지만 도주 도중 미용실에서 이발했다는 추가 목격담도 있어 공개된 사진과는 현재 다른 옷과 머리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씨는 2011년 4월 서울 송파구에서 20대 여성을 두 차례 강간한 혐의 등으로 이듬해 징역 6년을 확정받는 등 성범죄 전력까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김길수가 고속버스를 이용해 수도권을 벗어났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사망을 확대하는 한편 포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김길수에 대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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