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노조 탈퇴 강요 혐의’ 허영인 SPC 회장 등 압수수색
檢, ‘노조 탈퇴 강요 혐의’ 허영인 SPC 회장 등 압수수색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10.3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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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본사 내 사무실, 서버 등 압수수색 영장 집행
SPC그룹 허영인(가운데)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자들이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최근 발생한 계열사 SPL 제빵공장 사망사고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2.10.21.ⓒ뉴시스
SPC그룹 허영인(가운데)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자들이 21일 서울 양재동 SPC 본사에서 최근 발생한 계열사 SPL 제빵공장 사망사고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며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2.10.21.ⓒ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SPC그룹 자회사 직원들에 대한 노조 탈퇴 종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허영인 회장 관여 여부 확인을 위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30일 오전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SPC 본사와 허영인 회장 등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12일 SPC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지 보름여만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본사에 있는 허 회장 사무실 등에 대해 집행되고 있다. 자택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허 회장 외에도 임원 2명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이 집행 중이다. 관련 서버가 있는 곳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는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날 압수수색은 SPC그룹 차원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검찰은 SPC그룹 계열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수사 중이다. PB파트너즈는 SPC그룹 계열사로,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 채용과 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다.

검찰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SPC그룹 본사, PB파트너즈 본사 및 PB파트너즈 임원 정모씨 주거지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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