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거진 푸틴 ‘건강이상설’...“침실서 심정지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또 불거진 푸틴 ‘건강이상설’...“침실서 심정지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10.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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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집무실 회의' 주재 사진 공개
ⓒAP/뉴시스
ⓒAP/뉴시스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또 불거졌다. 푸틴이 침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와 익스프레스 등은 23일(현지시간) 푸틴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해온 ‘제너럴SVR’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전날밤 심정지를 일으켜 구급요원들로부터 긴급 조치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SVR’은 “이날밤 9시 5분쯤 푸틴 대통령의 보안요원들이 대통령 침실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고, 침실로 달려가 푸틴 대통령이 침대 옆에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보안요원들은 푸틴 대통령이 바닥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누워있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특히 발견 당시 푸틴 대통령의 몸이 아치 형태로 휘어져 있었고 눈알이 돌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의료진은 푸틴 대통령에게 소생술을 시행했으며, 그가 관저 내 특별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되찾고 상태가 안정됐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제너럴SVR' 채널은 전직 크렘린궁 러시아 정보요원이 운영하는 채널로 추정되고 있으나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갖가지 루머를 올리면서도 근거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의 암 수술설, 초기 파킨슨병 진단설, 계단 실족 후 대변 실수설을 제기한 적이 있다. 크렘린궁 발표와 달리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방문한 것은 푸틴 대통령의 대역이었다는 주장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건강이상설에 대한 크렘린궁의 코멘트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될 때마다 크렘린궁은 강하게 반박해 왔다. 다만, 크렘린궁은 촬영 시점을 적시하지 않은 채 푸틴 대통령이 평소처럼 '정상적인' 모습으로 집무실에서 회의하는 사진을 23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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