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佛.獨 등 5개국 정상 “하마스 테러 규탄...이스라엘 방어지지”
美.英.佛.獨 등 5개국 정상 “하마스 테러 규탄...이스라엘 방어지지”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10.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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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공격, 정당성· 적법성 없는 테러 행위” 맹비난
AP/뉴시스] 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들이 발사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으로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항모전단을 전진 배치하고 전투기를 늘리는 등 지원에 착수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AP/뉴시스] 8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들이 발사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으로 지금까지 사망자 수가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항모전단을 전진 배치하고 전투기를 늘리는 등 지원에 착수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했다.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최소 11명의 미국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5개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 행동”으로 규정하고 규탄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5개국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하마스와 이들의 지독한 테러 행위에 대한 우리의 분명한 규탄을 표명한다”며 “하마스의 테러행위에는 어떠한 정당성이나 적법성이 없고, 보편적으로 규탄받아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이는 무장정파인 하마스와 하마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건한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및 팔레스타인 주민을 구분해 대응한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들은 “우리는 국가와 국민을 그런 만행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며 “지금은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그 어느 측도 이런 공격을 이용해 이익을 추구할 때가 아님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리 모두는 팔레스타인 국민의 정당한 열망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모두에 대해 공정과 자유라는 평등한 조치를 지지한다”면서 “하지만 하마스는 그러한 열망을 대변하지 않으며,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더 큰 공포와 유혈사태만 제공할 뿐”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자국을 방어하고 최종적으로 평화롭고 통합된 중동지역의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는 동맹국이자 이스라엘의 공동의 친구로서 단결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로 인해 적어도 11명의 미국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또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사람 중 미국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정부 부처의 각 전문가를 파견해 이스라엘과 인질 구출 노력에 협력하도록 지시할 방침을 표명했다. 자국 내에서는 각지의 경찰이 유대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수백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일부는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하마스는 이렇게 데려간 인질이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이 중에는 외국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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