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부산시, 엑스포 홍보 추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부산시, 엑스포 홍보 추진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10.04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박은빈 사회로 팡파르
부산시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천장을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추진한다. 영상은 유치 결정의 순간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40분까지 10분간 송출된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천장을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추진한다. 영상은 유치 결정의 순간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40분까지 10분간 송출된다. (사진=부산시 제공)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일정에 들어간다.

2023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은빈이 단독으로 맡고,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K-신드롬을 이끈 주역들을 만나는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이 마련됐다.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 OTT 드라마 ‘파친코’의 저스틴 전, 코고나다 감독, ‘서치’의 존 조 등을 만날 수 있다. 인도네시아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현재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장편과 단편도 볼 수 있다.

또한 고(故)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마지막 인터뷰가 담긴 ‘진리에게’도 첫 선을 보인다. ‘진리에게’ 공개 여부를 두고 여러차례 논의가 오갔지만 결국 부산에서 베일을 벗게 됐다. 고(故) 배우 윤정희, 세계적 영화음악 작곡가 고(故) 류이치 사카모토 추모 특별 상영도 열린다.

또한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최고의 해외스타는 단연 주윤발이다.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홍보차 내한했던 2009년 이후 무려 14년 만에 부산을 찾아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주윤발은 이날 개막식에서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뒤 영화제 기간 동안 신작 ‘원 모어 찬스’를 비롯해 ‘영웅본색’ ‘와호장룡’ 등 3편의 영화를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ACA)는 올해 전 세계 OTT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로 확대 개최된다. 기존 12개 부문에서 5개의 시상 부문을 추가하여 총 17개 부문 시상식이 열린다.

한편, 부산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계기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세계박람회 개최하기 좋은 도시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4일 막을 올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이날부터 14일까지 2030부산세계박람회(액스포) 유치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의 사임 및 성비위 의혹, 이용관 이사장 체제로 인해 불거진 인사를 둘러싼 문제 등으로 내내 내홍을 겪었다. 결국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아가고 있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