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날, 與 “노인 일자리 역대 최대”...野 “노인요양시설 예산 반토막”
노인의날, 與 “노인 일자리 역대 최대”...野 “노인요양시설 예산 반토막”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10.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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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 맞아 어르신 표심 공략...“어르신 예우”에는 한 목소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모아타운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모아타운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2일 노인의날을 맞아 여야가 한목소리로 어르신들의 노후안정을 위한 정책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복지예산을 대폭 늘리고 노인 일자리도 최대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경로당 예산을 삭감하고 노인 빈곤에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르신 한분 한분께서 피땀으로 일궈내신 자유와 평화, 경제적 성과를 높이 존중하면서, 이를 폄훼하는 모든 부당한 시도에 맞서나갈 것"이라며 "의료‧복지‧요양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경제뿐만 아니라 K팝, K컬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위상과 국격이 높아진 것은 어르신의 노고와 희생 덕으로 풍요와 번영의 밑바탕에 있는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내년도 복지예산을 늘려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역대 최대인 103만 개 공급하고 일자리 수당을 월 최대 4만 원, 기초연금을 월 33만 4000원으로 인상할 것"이라며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5만 7000명을 위한 돌봄서비스도 월 16시간에서 20시간으로 확대하는 등 소득과 건강을 증진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고령사회에 맞는 복지나 시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윤석열정부는 시름을 더 깊어지게 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노인요양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오히려 내년도 예산에서 관련 사업 예산을 반토막 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 부족으로 어르신들의 휴식 장소이었던 경로당이 오히려 외면 받고 있다. 시설이 열악하고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높다"면서 "소득 공백으로 인한 노인 빈곤에 대한 준비 역시 손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자신들을 지지했던 청년 세대처럼 어르신의 삶도 외면하고 있다"면서 "정부를 대신해서 민주당이 어르신들께 더욱 효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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