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첫 전술핵 공격 잠수함 건조...김정은 시찰
북한, 첫 전술핵 공격 잠수함 건조...김정은 시찰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09.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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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당대회 목표 ‘핵잠수함 보유’ 달성 주장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사진=노동신문 캡처)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간지 노동신문은 8일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령에 따라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제841호가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관하 해당 수중함전대에 이관되고 ‘김군옥영웅’호로 명명되였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은 "우리 당의 혁명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영웅적인 군수노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해 창건 75돌을 맞는 어머니 조국에 선물로 드렸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이 잠수함은 각이한 위력의 핵 투발 수단들을 다량 탑재하고 임의의 수중에서 적대 국가들을 선제 및 보복타격할 수 있는 위협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였다”며 “정예의 핵 수중 함대들이 적들의 침략 함대들을 구축하게 될 것을 그려만 보아도 정말로 통쾌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술핵공격잠수함에 대해 “우리 해군의 기존 중형 잠수함들을 공격형으로 개조하려는 전술핵잠수함의 표준형”이라며 “우리의 발전 전망적인 핵잠수함 건조 계획과는 별도로 기존의 중형 잠수함들도 모두 이렇게 현대전에서 마땅히 중대한 역할을 놀 수 있는 전술핵을 탑재하는 공격형 잠수함들로 개조하려는 구상은 우리 당 제8차 대회가 밝힌 해군무력 강화 노선의 일환으로서 ‘저비용 첨단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해군 핵무장화를 강조했다. 2023.09.08.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해군 핵무장화를 강조했다. 2023.09.08. (사진=노동신문 캡처)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핵 추진 잠수함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계획되여 있는 신형 잠수함들 특히 핵 추진 잠수함과 함께 기존의 중형 잠수함들도 발전된 동력체계를 도입하고 전반적인 잠항 작전능력을 향상시켜 이렇게 전투서열에 세울 데 대하여 내가 이곳에 와서 과업을 준 지 이제는 4년이 지났으며 당 대회가 이 계획을 승인해준 지도 2년이 지났다”며 “해군의 핵 무장화는 더는 미룰 수도, 늦출 수도 없는 절박한 시대적 과제로, 혁명무력 건설의 중핵적 요구로 나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술핵을 탑재한 수중 및 수상 함선들을 해군에 인도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우리 해군이 자기의 전략적 임무를 원만히 수행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 6일 열린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리병철·박정천 원수,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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