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 국민 절반 이상 ‘尹정부 책임’ 54.4%
잼버리 파행, 국민 절반 이상 ‘尹정부 책임’ 54.4%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08.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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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책임 18.2%, 문재인 정부 책임 18.1%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 및 부실운영 논란의 책임 주체'를 물은 결과, 윤석열 정부가 5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라북도 18.2%, 문재인 정부 18.1%, 여성가족부 6.7% 순으로 조사됐다.ⓒ뉴시스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 및 부실운영 논란의 책임 주체'를 물은 결과, 윤석열 정부가 5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라북도 18.2%, 문재인 정부 18.1%, 여성가족부 6.7% 순으로 조사됐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 더 크게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 절반 이상이 책임이 윤석열 정부에 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국민리서치그룹이 뉴시스 의뢰로 20~21일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파행 및 부실 운영의 책임 주체에 대해 질문한 결과 ‘윤석열 정부’라는 응답이 5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라북도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률은 18.2%, 문재인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률은 18.1%, 여성가족부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률은 6.7%였다. '잘 모르겠다'는 2.7%였다.

정당지지도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문재인 정부(40.4%)가 책임이 있다고 가장 많이 꼽았고 전라북도(34.8%), 윤석열 정부(13.5%), 여성가족부(7.4%) 순으로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10명 중 9명꼴로 윤석열 정부(87.5%)가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여성가족부(5.2%), 전라북도(3.7%), 문재인 정부(2.3%)순으로 책임이 있다고 꼽았다. 무당층에서도 윤석열 정부(65.1%)가 책임이 있다고 가장 많이 답했고 이어 전라북도(16.6%), 문재인 정부(7.5%)와 여성가족부(7.5%)가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윤석열 정부’라는 응답은 광주·전라·제주(68.2%), 남성(55.8%), 40대(69.4%),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86.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5%)에서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는 대구·경북(23.7%), 부산·울산·경남(22.8%), 여성(19.7%), 60대 이상(26.5%),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4.0%), 국민의힘 지지층(40.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그늘 한 점 없는 야영장 무더위와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시설, 벌레떼 등으로 대회 초반부터 파행을 거듭했다. 미국·영국·싱가포르 대원들이 먼저 야영장에서 이탈했고 태풍 ‘카눈’ 북상을 계기로 참가자 전원이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하면서 사실상 조기 폐막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는 전세계 4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가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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