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해군 전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北 김정은, 해군 전대 시찰...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3.08.21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군에 “전쟁 준비” “불굴의 전투정신” 강조
21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중흡 7연대 칭호를 받은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2023.08.21.(사진=노동신문 캡처)
21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중흡 7연대 칭호를 받은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2023.08.21.(사진=노동신문 캡처)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기해 해군 함대를 시찰하고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중흡 7연대 칭호를 수여받은 해군 동해함도 근위 제2수상함 전대를 시찰해 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수상함전대 함선들의 전투 동원 준비 실태와 전쟁 준비 실태, 군인들의 군무 생활, 군항 개건 계획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경비함 661호가 "해상 경계근무에 진입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김 위원장은 661호 경비함의 무장상태와 전투동원태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 신문은 “함의 전투적 기능과 미싸일 무기 체계의 특성을 재확증하며 해병들을 실전 환경에서의 공격 임무 수행 동작에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발사 훈련에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문은 김 위원장이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전략전술적 기도를 관철하며 나라의 주권과 안전을 사수함에 있어 해군이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지적했다"며 "우리 해군을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현대적인 수상 및 수중 공격 수단과 방어 수단들을 만단으로 갖춘 만능의 강력한 주체적 군종 집단으로 강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우리 당의 혁명적인 해군 강화 발전 방침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것은 무장 장비의 수적, 기술적 우세가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군인들의 압도적인 사상정신적 위력"이라며 강력한 '조국결사수호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미는 이날부터 UFS 연합연습을 개시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합연습은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변화된 안보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진행된다. 또한 이번 UFS 기간에는 2019년 이후 축소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이번 UFS는 1부(21∼25일), 2부(28∼31일)로 나눠 시행되고 육·해·공군, 해병대뿐 아니라 주한 및 미 본토 우주군도 참여한다. 또한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등도 참가한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