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산불 진화율 65%...보령.금산.당진 등도 진화 중
충남 홍성 산불 진화율 65%...보령.금산.당진 등도 진화 중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04.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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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935ha 산불 영향구역, 주택 30동·창고 30동 등 소실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2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산불 3단계가 발령된 홍성과 금산, 2단계인 보령 당진 산불에 대한 본격적인 진화 작업이 3일 일출과 동시에 재개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의 산불 진화율은 3일 5시를 기준으로 약 65%, 산불 영향구역은 935ha, 화선은 19.2km다.

산불에 따른 시설 피해는 주택 30동, 창고 등 30동, 양곡사당 1동, 기타 1동 등 총 62동이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현장 인근 마을 주민의 안전을 위해 236명을 서부초교, 능동마을회관 등 8개소로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초대형 헬기 2대 포함 총 24대의 진화 헬기를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30분부로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된 금산군 산불 진화율은 62%다. 산불영향구역은 369ha, 화선은 14.7km다. 이번 산불로 민가 1동, 암자 1동 등 총 2동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 및 소방당국은 초대형 헬기 1대 포함 총 17대의 진화 헬기를 투입, 진화 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충남 보령과 충남 당진의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85%, 70%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충북 옥천은 오전 1시 기준 약 70% 산불이 진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산림 당국은 “야간에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투입했고,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진화대원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며 “산불확산과 진행상황을 수시로 분석하기 위해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산불 3단계는 피해(추정) 면적 100ha 이상,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진화(예상)시간 24시간 이상일 때 발령된다.

한편 2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3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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