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5월 초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격리기간 7일→5일 단축”
한총리 “5월 초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격리기간 7일→5일 단축”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03.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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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조치 후 감염병 등급 2급→4급…마스크 '전면 권고' 전환"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2020년 2월부터 유지되었던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낮추고, 중대본도 중수본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5월 초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위기 단계 하향과 함께, 확진자 격리 의무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방역상황도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새학기 개학 등으로 일부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의 안정적 방역상황을 감안해 남아 있는 방역 규제에 대한 조정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한 총리는 "1단계 조치 이후의 유행상황 등을 점검해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조정하는 2단계 조치를 확정하고 격리 의무와 일부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다만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체계는 유지하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관련 지침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입원치료비 지원범위 변화 등 세부내용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정부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도 끝까지 함께해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올해 발생한 산불 발생 건수는 지난 10년 평균 대비 1.6배 증가했다"며 "피해면적은 지난 10년 평균 대비 70% 감소했지만 산불에 대한 긴장감을 절대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나 영농 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 폐기물 소각 등 잘못된 관행이 주요한 원인"이라며 "산림청과 지자체에서는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예방과 단속을 강화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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