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연주 영상, ‘1천만 뷰’ 돌파
임윤찬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연주 영상, ‘1천만 뷰’ 돌파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3.02.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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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번 재단 “거장다운 연주”...호로비츠의 451만회 훌쩍 넘어
(사진=반 클라이번 재단 페이스북)
(사진=반 클라이번 재단 페이스북)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지난해 미국 밴 클라이번 국제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협연 영상이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넘겼다. 거장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1978년 뉴욕 링컨센터 에이버리 피셔홀 연주 영상 조회 수 451만 회를 두 배 넘게 훌쩍 넘어선 대기록이다.

24일 클라이번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전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임윤찬의 역사적이고 거장다운 2022 클라이번 콩쿠르 연주 영상이 유튜브에서 1000만 뷰를 돌파했다”며 “다시 한 번 연주를 감상할 완벽한 날”이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조회 수 1000만6000회를 넘겼다. 클라이번 재단은 지난해 6월 20일 자체 유튜브 채널에 이 영상을 업로드한 바 있다.

임윤찬은 지난해 6월 17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임윤찬은 이날 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는데, 이 곡은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

당시 임윤찬은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는 이 곡을 신들린 듯 연주해 관중석을 기립박수 치게 했다. 콩쿠르란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임윤찬의 강렬한 연주에 콩쿠르 심사위원장이자 협연을 지휘했던 마린 앨솝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윤찬의 영상은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한 세계 유명 연주자들의 다른 유튜브 영상들보다 월등히 조회수가 높다. 기존 기록은 거장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1978년 뉴욕 링컨센터 에이버리 피셔홀 연주 영상으로 451만 회다.

임윤찬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올해 미국 투어에서 다시 선보인다. 먼저 5월 10∼12일 사흘간 뉴욕 데이비드 게펜홀에서 제임스 개피건이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브라보베일 음악축제로 건너가 6월 26일 마린 앨솝이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과 이 곡을 협연한다. 8월엔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볼에서 성시연이 지휘하는 LA필하모닉과 함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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