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김기현 ‘바이든’ 질문은 자책골...대통령실도 불편할 것”
천하람 “김기현 ‘바이든’ 질문은 자책골...대통령실도 불편할 것”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3.02.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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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게 물었다면 '국민 생각에 맡기겠다'며 즉답 회피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정치개혁, 청년정치인에게 듣는다!' 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뉴시스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정치개혁, 청년정치인에게 듣는다!' 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김기현 후보의 ‘바이든-날리면’ 이슈 재점화를 두고 “김 후보의 명백한 자책골”이라고 말했다.

천 후보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가) 요새 전략적인 사고를 못하시는 것인가, 왜 이렇게 여유가 없으신 것인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가) 당원 100%라는 데 너무 꽂혀있는 것 같다. 당원들은 이 이슈가 나오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며 “큰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열린 2차 TV토론회에서 천 후보에게 "MBC 편파 방송에 관해 묻겠다. 천 후보는 윤 대통령이 거기서 '바이든'이라고 말했다고 했는데, 지금도 (생각에) 변화가 없는가"고 물었다.

이에 대해 천 후보는 “(그 질문을 듣고) 제가 너무 웃었다. (제 입장에서) 너무 잘됐다. 김기현 후보 뭐지? 이거 확실이 자책골인데라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만약 ‘바이든-날리면’ 질문을 할 거라면 (김 후보가) 입장이 애매한 안 후보에게 해야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에 있는 수많은 이들도 이 이슈 재점화를 불편해할 것”이라며 “어제 토론회가 끝나고 김 후보가 전화 받았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너무 고맙긴 한데 왜 이러시나"라고 김 후보를 걱정했다.

천 후보는 전당대회 판세가 김 후보로 기운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데는 “김 후보 지지율이 바위성이라면 그럴 수 있지만 모래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 후보의 가장 큰 적은 본인”이라며 “본인 발언 리스크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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