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민주당 탄핵 이탈표 없어...헌재, 당연히 인용할 것”
윤건영 “민주당 탄핵 이탈표 없어...헌재, 당연히 인용할 것”
  • 정대윤
  • 승인 2023.02.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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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헌재, 법과 원칙에 근거하면 당연히 인용"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야 3당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찬성 179표로 전날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민주당에선) 이탈표가 하나도 없었다"며 "오히려 국민의힘 쪽에서 기권표 등을 보면 일부가 적은 숫자이긴 합니다만 이탈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가 법과 원칙에 근거해서 국민 눈높이에서 상식적으로만 판단하면 당연히 인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의원총회를 통해 토론을 했고 토론 과정을 통해 총의를 모았던 것"이라며 "탄핵의 과정을 보면 절차상 아무 하자가 없고 탄핵의 근거가 워낙 명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이 소추위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김 위원장도 법과 원칙에 따라 활동한다면 정상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르고 대의를 생각하면 검사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게 맞다”고 했다.

대통령실이 '의회주의 포기,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사실 탄핵 이전에 이상민 장관이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 그게 아니면 대통령이 파면하는 게 맞다. 그게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장관의 도리이고 대통령의 도리"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계속 버텼던 거 아닌가. 뭐가 그렇게 당당한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같은 날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조작 의혹 1심 선고가 나오는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 출석이야 이미 검찰이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은 사골을 다 뽑아먹은 거라서 내일의 스포트라이트는 김건희 여사로 맞춰질 것 같다"며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연루돼 있다는 증거들이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이미 특검으로 가야 되는 사유는 차고 넘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수사를 제대로 안 하고 검찰이 불렀는데도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는 것 아니겠냐”며 “만약에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사건처럼 법원이 정치적 판단을 한다면 뇌관을 건드리는 것으로 (김건희 여사와의 공모관계 여부가) 판결문에 안 들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모관계가 판결문에 들어가면) 김건희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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