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정조사 특위구성 데드라인...이번주 확정해야”
박홍근 “국정조사 특위구성 데드라인...이번주 확정해야”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11.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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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심의 놓고 정부여당이 보여준 행태 목불인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7일 1029 참사 관련 국정조사 데드라인을 앞둔 가운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국조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여당과 특위 구성 권한이 있는 국회의장을 동시에 압박하고 나섰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지막까지 여야 합의 창구를 열어두고 기다리겠지만 시간이 없다"며 “국회의장은 오늘 중으로 국조 특위 주성 방침을 공식적으로 전명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1029 참사 국조를 위한 특위 구성 데드라인에 거의 왔다”며 "대통령을 뒷배로 한 원조 '윤핵관'들이 국정조사를 반대하자, 국민의힘도 민심을 거역하며 정쟁화와 음모론을 앞세워 국정조사를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주 내 특위 구성을 확정해야 다음주 초 조사계획서를 마련하고,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다"며 "국회의장께서는 오늘 중으로 국정조사 특위 구성 방침을 공식 천명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은 1029 참사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를 우선 내정하고 특별위원 인선에 착수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할 것을 재차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 귀국 후 첫 일성은 이 장관에게 건넨 "고생많았다"란 말이었다. '폼 나게 사표' 망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데도 격려한 것을 보면, 민심과 담쌓은 대통령의 인식에 기가 막힌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연이은 충암고 후배 챙기기를 멈추고 참사의 엄중한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예산안 심의를 놓고 정부와 여당이 보여준 행태가 목불인견”이라며 “대통령실은 국회 예산안 심사도 전에 준예산까지 염두에 둔 비상계획을 검토했다고 하고 집권 여당의 정책위의장도 준예산을 거칠게 언급하면서 대통령실 각본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예산안 본격 심사도 전에 준예산을 운운하며 설쳐대는 정부 여당이 세상천지에 어딨는가”라며 “예산안의 원활한 처리 노력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다수 의석인 야당에 책임을 떠넘기려고 벌써 준예산을 먼저 언급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고 정략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대통령실의 눈치를 보지 말고 집권여당답게 야당이 요구하는 민생예산 대폭 증액과 함께 혈세 낭비성 예산 등의 삭감, 초부자 감세 저지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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