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윤핵관, 국정조사 결사저지 돌격대...‘어깨 팡팡’이 면죄부냐”
박홍근 “윤핵관, 국정조사 결사저지 돌격대...‘어깨 팡팡’이 면죄부냐”
  • 정대윤
  • 승인 2022.11.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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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임위 활동 소홀하기 짝이 없어…민생예산 증액 추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여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를 반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친윤(친윤석열) 깃발을 휘두르며 젊은 당대표를 내쫓았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이번에는 국정조사 결사저지 돌격대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불과 두달 전 '무한책임을 느끼며 조용히 지내겠다'며 2선으로 후퇴한 '윤핵관'은 대통령이 시정연설 후 건넨 '어깨 팡팡'이 무슨 면죄부라도 되는 양 연일 의기양양하게 목소리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참사를 초래해놓고 무한 책임이 있는 여당이 오히려 황당무계한 음모론으로 진실 규명을 방해하고 있어 분노한다”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국정조사가 이재명 방탄 국정조사라는 해괴한 논리를 들이대며, 중진들이 만장일치로 반대했다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권성동 전 원내대표를 향해 "임기를 채우지도 못하고 책임지고 물러난 전 원내대표는 음모론은 기본이고 야당 대표에 대한 저주가 정치 목표처럼 보일 지경"이라며 "당 비대위원장은 '야당의 이상민 장관 책임론 공세는 대한민국 흔들기'라며 국민 상식과 정반대의 기막힌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장제원 의원을 겨냥해선 “불과 두 달 전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조용히 지낸다고 2선으로 후퇴한 윤핵관은 대통령 시정연설 후 건넨 ‘어깨 팡팡’이 면죄부라도 되는 양 의기양양하게 목소리를 높인다”며 "이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이재명 방탄 국정조사'라는 해괴한 논리를 들이대며 중진들이 만장일치로 반대했다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원내 1당으로서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등 국회법에 따른 모든 권한을 이용해, 국민 뜻에 따른 진상 규명과 제도 개선 그리고 책임자 문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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