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MBC, 망국적 형태, 국기문란 보도 자행”
정진석 “MBC, 망국적 형태, 국기문란 보도 자행”
  • 정대윤
  • 승인 2022.09.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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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대표연설서 야당 성토, MBC 향해선 "국기문란 보도 자행" 주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화방송(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최초 보도와 관련해 "망국적 행태", "국기문란 보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은 치열한 외교 전쟁터에서 나라의 미래를 걸고 분투하고 있는데, 다른 나라도 아닌 우리나라 언론사가 국기문란 보도를 자행하고 있다"며 "MBC는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발언을 한 것처럼 자막을 조작하여 방송하고, 자신들의 조작 보도를 근거로 미국 백악관에 이메일까지 보내고, 백악관의 답변마저 또 다시 왜곡해서 내 보내며, 한미동맹을 훼손하려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대한민국 언론이 맞는지 묻고 싶다. 언론의 기본 윤리와 애국심마저 내팽개친 망국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MBC는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민주당의 박진 외교부 장관의 국회 해임 건의안 처리에 나선 데 대해 "나라의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는, 제3세계 국가들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무책임한 국익 자해 행위"라며 "‘혼밥외교’에 순방 기자단 폭행까지 당했던 지난 정부의 외교참사는 까맣게 잊고 터무니없는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까지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정상외교에 나선 대통령을 향해 마구잡이식 흠집 내기를 넘어 저주와 증오를 퍼붓고 있다. 여전히 죽창가를 목청 높여 부르며 국민들의 반일감정을 선동하고 있다"며 "나라의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는, 제3세계 국가들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무책임한 국익 자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생을 살피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에 스토킹 수준으로 대통령 영부인 뒤를 캐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절차를 방탄하는 데만 169석 야당의 힘을 몽땅 쓰고 있다"며 "사법을 정치에 끌어들여 이를 막으려 든다면, 국민들께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검찰이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펼친다면, 이 또한 국민들께서 방관하시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순방외교를 통한 원전 및 방산 수출, 기업 투자 유치도 역대 어느 정부보다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바로 지난 미국 순방을 통해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총 11억 5000만 달러, 약 1조 6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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