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겨냥 “돈에 관심 없다는 사람 경계해야...돈에 미친 사람”
이준석, 尹 겨냥 “돈에 관심 없다는 사람 경계해야...돈에 미친 사람”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9.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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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다른 정치인 발언 생각할 여유 없다” 언급 직후 SNS 올려
(사진=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쳐)
(사진=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쳐)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나는 돈에 관심 없어요’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그 사람은 돈에 미친 사람”이라는 자막이 찍힌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사진은 한 인터넷 강사의 강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의 일종이다.

이 전 대표의 페이스북 글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직후 게재돼 정치권에서는 당무 불개입 원칙을 밝혀온 윤 대통령을 비판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이 전 대표가 본인과 관련한 당 내홍 사태를 윤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다른 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고 의미가 뭔지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오로지 제 머리 속에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가 입은 재난에 대해 국민을 어떻게 살필 것인가 외에 다른 생각을 근자에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에도 페이스북에 밈 이미지를 올려 새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인된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가 올린 온라인 밈은 소파에 앉아있는 개 사진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문구가 영상 자막처럼 덧씌워진 사진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당 전국위원회가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의결하는 직후 서울남부지법에 추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에는 지난 5일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에 대해 효력 정지를 구하는 내용, 정 부의장의 비대위원장으로서의 직무를 정지하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이 전 대표가)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줬으면 한다”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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