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한동훈 갈수록 오만해져...탄핵까지 안가도 무너질 것”
고민정 “한동훈 갈수록 오만해져...탄핵까지 안가도 무너질 것”
  • 정대윤
  • 승인 2022.08.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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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까지 안 가도 스스로 무너질 듯”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갈수록 오만해지고 있다며 “스스로 자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 최고위원은 30일 YTN '뉴스 라이더'에 출연해 민주당 지도부가 '한동훈 장관의 초법적 질주를 막겠다'며 국정조사, 탄핵카드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특검, 탄핵은 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여러 사안들 중의 하나이고 여전히 주머니 속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 그것을 빼내들까가 관건"이라며 "제가 (한 장관을 상대로) 대정부 질의를 한 게 벌써 몇 달 전인데 최근 법사위에서 한동훈 장관이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들을 쭉 지켜보니까 그때와 비교해 봤을 때 굉장히 오만한 태도가 상당히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국민들께서는 국회에서 일어나는 모습들을 봤을 때 팩트에 대한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사람의 태도를 본다”며 “왜냐하면 국민들을 대하는 태도 또한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모든 선거에서 후보자들은 태도 때문에 문제가 되곤 하는데 한 장관의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탄핵까지 가지 않아도 스스로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든다”고 일갈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어 “국민들이 등을 돌리고 더 이상 손을 잡아주지 않는 순간이 왔을 때는 탄핵이라는 것이 의미 없어지기도 한다”며 “그래서 오히려 지금은 스스로 무너져내리고 있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법사위원회에서 한동훈 장관은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한 자신에 대한 탄핵 주장에 대해 “민주당에서 (저를) 탄핵한다고 하시니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면서 헌법 절차에 당당히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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