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주당 당대표 경선서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선...77.77%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이재명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2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개시한다. 이 대표는 전날 당대표 경선에서 민주당 역대 최다 득표율로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 대표는 오전 8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한다.
이 대표는 이후 오전 9시 30분 국회로 이동해 신임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도 받는다.
오후 3시에는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거주하는 문 전 대통령을 찾아 민주당의 미래 가치 등에 대해 조언을 듣고 환담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취임 첫날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전당대회 기간 이 대표가 강조해온 당내 통합 차원의 행보라는 해석이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 5월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총 득표율 77.77% 기록해 당 대표에 선출됐다.
이 대표의 득표율은 지난 2020년 전당대회 때 이낙연 전 대표(60.77%)를 넘어선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 최고위원으로는 정청래(3선) 의원과 고민정(초선) 박찬대(재선) 서영교(3선) 장경태(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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