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대통령실 수석들 잘협조해서 원만하게 진행”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지금 열심히 찾으면서 검증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1기 내각 인선이 늦어지고 있는데, 교육부 장관, 복지부 장관 인선의 기준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현재는 새로운 교육정책, 새로운 복지 어젠다 보여드리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 대통령실 수석들이 잘 협조해서 (검증과 관련한) 그런 일들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임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총리 후보자로는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나승일 서울대 교수 등 주로 교수 출신들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8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계기로 발표한 '만 5세 취학' 정책이 각계각층의 반발에 부딪치면서 졸속 추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복지부 장관은 지난 5월 25일 권덕철 전 장관이 물러나면서 석달 가량 공석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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