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또 文정부 비판 “국민 갈라치기 정책이 민생 고통 주범”
권성동, 또 文정부 비판 “국민 갈라치기 정책이 민생 고통 주범”
  • 정대윤
  • 승인 2022.07.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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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민주, 지난 5년간 국민 ‘이사완박’으로 떠밀었다” 비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전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 고통의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연설에서 권 대표대행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총 16번 언급했다.

권 대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며 “'오늘만 산다'식의 근시안적 정책, 국민을 갈라치는 분열적 정책이 바로 민생 고통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권 대표대행은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대책을 무려 28번이나 발표했다. 5년 내내 수요억제, 공급 무시로 일관했다”면서 "오죽하면 내 집 팔아서 옆집으로 이사 못 간다는 말까지 나오겠나. 잘못된 정치가 국민을 '이사완박'으로 떠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잘못된 정치가 국민을 ‘이사완박’으로 떠밀었다. 5년 내내 (문재인 정부는) 수요 억제, 공급 무시로 일관했다”며 “민주당은 기득권과 싸운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사실은 민생과 싸우고 있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대표대행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68년간 627조원이었던 국가 채무가 문재인 정부 5년을 거치며 1000조원을 넘어섰다. 미래를 저당 잡아 국가채무 1000조 시대를 열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연금 개혁을 두고도 “문재인 정부는 회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 방역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대행은 "2주 단위로 말 바꾸는 비과학적 방역 때문에 희망 고문을 당하다가 장사를 접은 분들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국민 얼차려 방역으로 비판받으니까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나라 곳간을 털어댔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권 대표대행은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무엇을 숨기려고 이렇게까지 했냐. 북한의 잔혹함이냐, 아니면 문재인 정부의 무능함이냐. 그것도 아니면 둘 다인가”라고 말하며 안보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는 "도약은 정부와 국회, 여야의 협치를 통해서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는 좋은 나라를 물려받았다. 이제 우리가 좋은 나라를 물려줄 차례"고 발언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가 20세기 가장 모범적인 추격자였다면, 우리의 자녀는 21세기 글로벌 선도국가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70여 년을 이어왔던 대한민국의 기적과 도약, 그 위대한 역사를 다시 한 번 만들어내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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