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검찰총장 인선 본격화... 이르면 오늘 추천위 발표
尹정부 초대 검찰총장 인선 본격화... 이르면 오늘 추천위 발표
  • 정대윤
  • 승인 2022.07.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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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후보추천위, 당연직 5명+비당연직 4명…추천위 구성 후 국민 천거 일정 공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 인선 작업이 이번주 본격 시작된다. 현재 검찰총장직은 두 달째 공석 상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주 초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 구성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추천위 구성을 공식화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한 장관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한 장관은 귀국 당일 “검찰총장을 정하는 절차는 법에 정해져 있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법원행정처 차장·대한변호사협회장·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한국법학교수회장·법무부 검찰국장)과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비당연직 위원 가운데 전직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이 통상 맡아 왔다. 김현웅 전 장관과 김수남 전 총장이 언급된다.

법무부는 통상 비당연직 위원 4명 위촉과 함께 추천위 구성을 알렸다. 추천위가 구성되면 일주일간 국민 천거 방식으로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한 인물을 추천받는다. 추천위는 심사 대상자의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검찰총장 후보자로 3명 이상을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한다.

법무부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이들 중 1명을 총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이후에는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있어 실제로 총장이 임명되기까지는 한 달에서 두 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총장 자리는 김오수 전 총장이 ‘검수완박’ 사태로 물러난 지난 5월 6일 이후 비어 있는 상태다. 법무부가 추천위 구성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장 후보로 낙점한 내정자가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현재 거론되는 총장 후보군은 우선 검찰 내에서는 여환섭(사법연수원 24기) 법무연수원장,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이두봉(25기) 대전고검장, 이원석(27기) 대검 차장검사 등이 얘기되고 있다.

외부 후보자들의 경우 복수의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총장자리를 고사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여전히 ‘살아 있는 카드’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한찬식(21기) 전 서울동부지검장과 배성범(23기)·조남관(24기) 전 법무연수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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