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 우크라이나를 찾는다.

국민의힘은 30일 “이준석 대표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가칭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획 중”이라며 “아시아 국가 최초 정당 방문으로 국제사회 관심을 증대시키고 중견국으로 국격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문 시기는 6월 초로 조율하고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특별대표단에는 이 대표 외에 태영호·박성민 의원,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우크라이나를 찾아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병원과 피난시설 등을 돌아본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우리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마음 깊이 안타까워하고, 조속한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방문이 이뤄지면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힘의 강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현재 수립 중이며,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 등을 감안하여 지방선거 이후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뵙고 위로를 건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대표실은 “방문 시기는 지방선거 직후인 6월 초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여권 관계자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이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 거취를 결단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일정으로 이런 추측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