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JTBC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인천 계양을 지역 거주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 16%)에 따르면, 국회의원 보선 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후보 44.8%,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42.2%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이내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1%였다.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되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기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48.5%,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들이 당선되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44.3%로 나타났다.
인천시장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1.2%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택하겠다는 응답은 36.4%였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 3.6%, 기본소득당 김한별 후보 0.1%가 뒤를 이었다.
한편, 글로벌리서치가 실시한 경기 성남분당갑 지역 보선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김병관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해당 지역구 거주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 11.8%) 결과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58.0%, 민주당 김병관 후보 28.4%로 안 후보가 30% 가까운 우세를 보였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6%였다.
두 지역에 대한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인천 계양을 주민을 상대로 한 조사의 응답률은 16%, 분당갑은 11.8%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 가입자 리스트 무작위 추출을 활용한 무선(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