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덕수 국회 인준에 “상식에 따라 잘 처리해 줄 거라 생각”
윤 대통령, 한덕수 국회 인준에 “상식에 따라 잘 처리해 줄 거라 생각”
  • 정대윤
  • 승인 2022.05.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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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후보자 임명 여부는 밝히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과 관련해 “(야당이) 상식에 따라 잘 처리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총리 공백이 길어지는 데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는 데는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총리 후보자 인준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이뤄진다. 현재 국회 재적 의원은 292명으로 이들이 모두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가정하면, 147명이 찬성을 해야 한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109명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려면 야당에서 38명의 추가 동의를 얻어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한 총리후보자 인준을 부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신중론을 펴는 이들도 적지 않아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내부 입장 정리를 위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 문제를 언급하며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 첫 출발하는 단계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9일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점이 지난 뒤에도 10일 동안 정 후보자 거취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한 후보자 인준 투표와 맞물려 협상 카드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 후보자 거취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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