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8일 회동에서 논의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및 용산 집무실 이전 등과 관련한 실무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1일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대화에서 서로 확인됐던 신뢰 관계 속 협조를 유지한다는 말씀을 믿고 진행해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청와대 회동에서 나온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접촉이 이행될 것으로 알고 협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 간 만찬에 배석했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만날 것이란 게 당선인 측의 설명이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저는 지난번에 문재인 대통령과 당선인의 청와대에서의 만찬, 그리고 대화에서 서로가 확인됐던 신뢰 관계 속에서 앞으로 협조의 틀을 유지해간다는 말씀을 믿고 저희가 앞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만 “집무실 이전은 청와대와 협조 기조에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단계적 예산은 아직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씀드린 아까 곧 두 분이나 앞으로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그런 접촉 차원에서 원활한 의견 소통이 이루어질 거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