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리 안맡는다... 내각 참여 않는 게 당선자 부담 더는 것”
안철수 “총리 안맡는다... 내각 참여 않는 게 당선자 부담 더는 것”
  • 정대윤
  • 승인 2022.03.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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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후보엔 한덕수,김한길.박주선 등 거론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은 다음 정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부담을 더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30일 오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수위원장으로 다음 정부에 대한 청사진과 좋은 그림의 방향을 그려드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가하지 않는 게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담을 더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선인이 생각하시는 전체적인 국정 운영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안 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드리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전날(29일) 윤 당선인을 직접 만나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윤 당선자는 안 위원장에게 “이해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윤 당선자는 이르면 다음 달 3일께 새 총리 후보를 지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총리 후보에는 한덕수 전 총리와 김한길 인수위 국민통합위원장, 박주선 인수위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에게 총리 후보자를 추천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제가 직접 총리를 맡기보다는 오히려 당선자께서 뜻을 펼칠 수 있게, 본인이 정말 국정 운영 방향에 맞는 좋은 분을 찾으시라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선 “(인수위가 끝나면) 당 지지기반을 넓히는 일에 공헌하겠다”며 “지금 당장 당권에 관한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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