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28일 오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접견한다.

김은혜 당선자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기시다 총리와 당선 축하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아이보시 대사의 예방을 받는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지난 11일 기시다 총리와의 15분 동안 통화를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자는 한일관계 개선과 북핵 해결 협력에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김은혜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접견을 앞두고 윤 당선자는 “축하전화에 감사하다”며 “특히 오늘 3·11 동일본 대지진 11주기를 맞아 일본 동북지방 희생자와 가족분들,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현안을 합리적으로 상호 공동이익에 부합하도록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취임 후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 당선자는 17일 아이보시 대사를 접견할 예정이었지만 아이보시 대사의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