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긍정 전망 46.0%... 文 국정지지율 46.7% ‘이변’
尹 국정수행 긍정 전망 46.0%... 文 국정지지율 46.7% ‘이변’
  • 정대윤
  • 승인 2022.03.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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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수행 '잘 할 것' 46.0%…'잘 못할 것' 49.6%로 역전
사진 제공 = 리얼미터
사진 제공 = 리얼미터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긍정 평가가 46.0%로 2주 연속 하락한데 반해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오히려 윤 당선자의 국정수행 전망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더 높게 나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역대 초유의 결과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12명을 상대로 3월 4주차 주간동향을 조사한 결과, 윤 당선자의 국정수행 전망은 긍정 46.0%(매우 잘할 것 28.8%·약간 잘할 것 17.2%), 부정 49.5%(전혀 잘하지 못할 것 37.5%·별로 잘하지 못할 것 12.1%)로 나타났다.

윤 당선자 국정수행 긍정 전망은 3월2주차 52.7%→3월3주차 49.2%→3월4주차 46.0%로 2주 연속 하락해,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득표율(48.56%)보다 아래로 내려갔다. 부정 전망은 같은 기간 41.2%→45.6%→49.6%로 상승해 긍정 전망을 오차범위 내 3.6%포인트 차로 역전했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긍정 전망은 49.2%에서 3.2%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전망은 3.9%p 상승해 '국정을 잘 하지 못할 것'이란 응답이 '잘 할 것'이란 대답보다 많았다.

반면, 문 대통령은 2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46.7%를 기록, 역대 최초로 물러나는 대통령이 새로 선출된 대통령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인사권 등을 두고 청와대와 벌인 권력 갈등이 당선인 측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이다.

권역별로는 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전망이 앞섰으며,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세대에서 부정 전망이 높았다. 중도층은 긍정 전망 44.1%, 부정 전망 51.7%를 기록했다. 다만 남성은 긍정 전망이 우세한 반면, 여성은 부정 전망이 우세해 성별 전망은 반대로 갈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가 46.7%, 부정 평가가 50.7%를 기록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4.0%p로 2020년 9월 3주차 조사 이후 1년 6개월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2.7%에서 4.0%p 상승했다.

이번 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7%(1.4%p↑) ▲국민의힘 40.0%(0.7%p↓) ▲국민의당 6.8%(0.2%p↑) ▲정의당 3.5%(0.6%p↑) ▲기본소득당 0.6%(0.4%p↓)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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