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걸어서 퇴원 “국민 염려 덕에 건강 많이 회복돼”
박근혜, 걸어서 퇴원 “국민 염려 덕에 건강 많이 회복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2.03.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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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 드리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에 참배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에 참배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지난해 12월 특별사면을 받아 같은 달 31일 0시 석방된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24일 퇴원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퇴원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많이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씨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공식석상에 선 것은 5년 만이다.

박씨는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다만, 앞으로의 계획 등 이어진 질문에는 함구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박씨는 최근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유기준 전 해수부 장관 등 박근혜 정부시절 참모들도 병원을 방문, 퇴원하는 박씨를 맞았다.

그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이동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31일 0시 석방됐다.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대구 사저에 전입신고도 마쳤다.

그는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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