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날’...이재명·윤석열·심상정, 모두 사전투표 마쳐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친 여야 대선후보들은 20대 대통령이 결정되는 9일 손에 땀을 쥔 채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각자 자택에 머문다.
심 후보는 이날 새벽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업무를 지원하다 과로사로 사망한 소방관의 빈소를 조문한 후 오전에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 있는 고 노회찬 대표 묘소를 참배한 뒤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지난 4일 사전투표를 마친 상태로 당시 이 후보는 서울 중구 소공동, 윤 후보는 부산 남구 대연동, 심 후보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각각 한표를 행사했다.
이날 이 후보는 경기 성남 자택에 머물며 그간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동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윤 후보도 서울 서초동 자택에 머물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을 찾는다.
심 후보도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여의도 당사로 이동해 개표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앞서 전국을 누비며 치열한 선거운동을 전개했던 후보들은 전날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선거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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