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전격적으로 단일화를 선언한데 대해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베드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예방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역사와 국민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 경제와 평화, 통합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서울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보신각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유세를 한 뒤, 영등포에선 이 후보와 단일화를 한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후보와 합동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