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단일화 제안도 결렬시킨 사람도 安...출마 포기 시 적절한 예우”
이준석 “단일화 제안도 결렬시킨 사람도 安...출마 포기 시 적절한 예우”
  • 정대윤
  • 승인 2022.02.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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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통한 단일화 싫다는게 당 전체 입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의 책임이 안 후보에게 있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출마 포기할 시 적절한 예우를 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단일화 결렬 책임이 누구한테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단일화하자고 하고 단일화 결렬하자고 한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답이 없었다고 했는데 답을 한 것도 저희고 전화드린 것도 맞다"며 당초 안 후보가 제안했던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그런 걸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 그에 대해 당 전체의 입장이 똑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대해서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과 제가 경쟁방식의 단일화는 없다고 했다"며 "지금 후보 간 경쟁력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고 안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면 적절한 예우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실제 예우에 대해 제가 당대표로서 당대당 통합에 대해 어떠한 최대한의 예우를 할 생각이 있다고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합당할 때 당명 빼놓고는 국민의당 요구 조건을 들어주겠다고 했는데 국민의당이 합당 안 했다. 지금 와서 보시면 그 의도가 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선거때 마다 계속(이런 일이 있다). 저는 정책과 비전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매번 국민의당 단일화를 하느니 마느니 이런 이야기는 안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대표 본인이 단일화 없다고 했다가 단일화하자고 했다가 또 단일화 결렬됐다고 이러지 않나"며 "그거 다 국민의당에서 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단일화 결렬 이후 자신의 SNS에 'ㄹㅇㅋㅋ'(진짜 ㅋㅋ)만 치라는 메시지를 올린 것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안 후보가) 우리 후보를 비난했을 때 했다. (안 후보가) 부산에서 가서 '적폐 교대'까지 얘기했다. 당 대표로서 당연한 반응"이라며 "제 페이스북의 대원칙은 항상 상대의 기사를 링크하고 거기에 대한 제 반응을 적는다. 항상 상대의 기본적인 작용이 있어야 제 반작용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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