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전 11시 NSC회의 주재...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논의
문 대통령, 오전 11시 NSC회의 주재...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논의
  • 정대윤
  • 승인 2022.02.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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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 명령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사실상 시작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는 올해 들어 두번째다. 지난달 30일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문 대통령은 NSC를 긴급 소집했다. NSC는 통상적으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안보 부처와 주요 경제부처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올 안보 위협 뿐 아니라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와 공급망 등에 미칠 영향 등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일주일 전에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공급망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일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최근 군사적 동향 및 미‧러‧EU 등의 외교 동향과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영향을 분석하고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진입을 명령하면서 러시아의 침공이 사실상 시작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해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라고 자국 국방부에 지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 긴급회의 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내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 진입이 시작되면 러시아와 서방 사이 큰 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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