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
문 대통령,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처”
  • 정대윤
  • 승인 2022.02.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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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외투기업 간담회... 지난해 295억불 역대 최대 “외투기업 적극지원”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한국 화이자, 중국은행 등 주요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투자확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도 21년 역대 최대 외국인투자가 유입된 것은 한국이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입증한 것임”이라며 “대한민국을 믿고 투자해 준 외투기업인, 외국상의 대표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도 인센티브 확대, 규제완화, FTA플랫폼 확대 등을 통해 외국인투자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며, 여러분이 한국에 대한 투자로 꿈을 이루고,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외국인투자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2019년 3월 이후 두 번째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의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을 보여준 외투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화이자, 한국머크 등 백신기업과 보그워너창녕.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 등 미래차 관련 기업, 한국유미코아. 케이에스엠메탈스 등 2차전지 기업 관계자들과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한 외국 상의대표, 정부부처, 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인투자 기업은 외국기업의 지속적인 대한 투자를 위해 한국 정부의 투자세액공제, 현금지원, 공장 인프라 확충 등 인센티브 확대, 바이오·수소 등 신산업에 필요한 인력의 적기 공급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문승욱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은 ’외국인투자 유치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공급망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투자 유치'를 올해 목표로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공급망 안정화 및 탄소중립 관련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신성장원천기술 및 국가전략기술 등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장관은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규제완화, 외투기업과의 정례적 소통 확대 등을 통해 외투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반도체·바이오·핀테크 등 투자유치 필요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투자 유치 규모는 지난 5년간 꾸준히 200억 달러를 넘는 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295억 달러(신고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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