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확진자 9만명 넘어, 죄송...18일 거리두기 조정 결정”
김 총리 “확진자 9만명 넘어, 죄송...18일 거리두기 조정 결정”
  • 정대윤
  • 승인 2022.02.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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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대본 회의에서 밝혀... “자가검사키트 물량 충분... 대량 구매 안해도 돼”
김부겸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확진자 9만명을 넘었다"면서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러나 고령층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도입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위중증 환자 수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병상을 미리미리 확보해두고 재택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분에 의료대응에도 아직까지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에 대비하여 진단검사, 역학조사, 치료체계의 전면적 개편을 마무리한 지 일주일이 지나고 있다. 큰 틀의 개편이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지다 보니 현장에서 일부 혼선과,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오는 18일 발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와 관련해서 "2달 넘게 계속된 방역강화 조치로 인해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아직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추어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자가검사키트와 관련, "이번 주부터는 접근성이 높은 약국과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한정하고, 1인당 5개까지, 개당 6천원으로 판매 수량과 가격을 정해 유통하도록 개선했다"면서 "특히 2월, 3월 검사키트 공급 물량은 충분하기 때문에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검사키트를 대량으로 사두시거나 할 필요가 없다, 하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 총리는 "언제라도 선별검사소를 방문하시거나, 약국 또는 편의점에서 키트를 직접 구매해서 검사를 하실 수 있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와 함께, 검사가 가능하다"며 "이 자가진단 키트에 대해서 너무 불안해하시거나, 또, 다른 자가진단 할 수 있는 길이 막힌 것 아니냐 하는 두려움을 가지실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정부는 다음 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노인복지시설에 주 2회 분량의 검사키트를 무료로 공급한다. 3월부터는 그 대상을 더욱 더 확대할 예정"이라며 "정부도 방역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마지막 고비를 무사히 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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