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박근혜, 이재명 도우라곤 않겠지만 윤석열에 감정 안 좋아”
조원진 “박근혜, 이재명 도우라곤 않겠지만 윤석열에 감정 안 좋아”
  • 정대윤
  • 승인 2022.02.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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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尹을 보수 후보로 안 봐, 적폐 중 하나... 적폐 세력이 적폐 청산 맞지 않아”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인근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유세하고 있다. ⓒ뉴시스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인근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유세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강성 친박의 대표적 인물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는 "대선 전에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조 후보는 1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국민 감사 메시지가 되든 정치적인 메시지가 되든, 만약 (박 전 대통령의 회복이) 늦어져서 선거 이후에 (병원에서) 나오면 또 다른 메시지가 나오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선 "감사 인사는 하는데 어떤 메시지를 낼까 (모르겠다)"면서 "이재명 후보를 도우라고는 안하겠지만 선뜻 윤석열 후보에 대한 감정도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고 말했다. 다만 “추론이지만, 결정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시지를 내게 되면) 콕 집어서 무슨 얘기를 안 하실 것”이라며 “그런데 어떤 메시지를 내도 지금 메시지가 나오면 각자의 보는 방향에 따라 정치적인 해석이 다 다를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국민한테 감사 메시지가 되든 정치적인 메시지가 되든 메시지가 대선 전에 나올 확률이 높지만 만약 늦어져서 선거 이후라면 또 다른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조 후보는 "우리는 (윤 후보를) 보수 후보로 안 본다. 적폐 중 하나로 본다"면서 윤 후보의 '문재인 정부 적폐 청산' 발언에 대해서는 "적폐 세력이 적폐를 청산하는 게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퇴원 시기에 대해서는 "(건강이) 회복되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퇴원상태가 100이라고 하면 30% 정도, 20%에서 50%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서히 좋아지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아직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기에 15일 퇴원설, 22일 퇴원설 등 여러 말이 있지만 "회복이 굉장히 더뎌 22일보다 조금 더 늦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이 결정된 박 전 대통령은 같은달 30일 밤 12시 입원 치료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석방됐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허리디스크와 어깨 등 지병이 악화돼 같은해 11월22일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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