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으로...GTX 플러스 프로젝트 추진”
이재명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으로...GTX 플러스 프로젝트 추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01.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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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완화...경기 북부는 '평화특별지구', DMZ관광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경기도 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GTX 노선을 신규로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 산본 등 1기 신도시에 재건축·재개발,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수도권을 ‘30분대 생활권’으로 만들고 노후화된 1기 신도시를 스마트도시로 재탄생 시킨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축소판”이라며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해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을 반드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GTX-A·B·C 노선을 차질 없이 추진해 3기 신도시 주민들이 ‘선 교통 후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GTX-D~F 노선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현재 추진 중인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GTX-C 노선은 북부는 동두천까지, 남부는 병점·오산·평택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GTX-D는 김포~부천에서 강남~하남까지 연결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잇는 GTX-E,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F 노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 지하철 연장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 편의와 직결되는 서울 서부선, 3·5·6·7·8·9호선 연장 사업과 고양~은평선 신설, 소사·대곡선 파주 연장, 금천~광명선, 별내선, 월곶~판교 복선전철, 수도권 내륙선, 부천 대장~홍대선 신설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철도 외에도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전 구간 조기 개통, 경북고속도로 양재IC~동탄 IC 구간 지하화 등 도로 인프라 확충 공약도 내놨다.

또한 이 후보는 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 등 1기 신도시에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에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했다. 또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경기 동서남북 각 지역에 맞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경기 남부권을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어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흥은 첨단산업과 제조·유통·주거가 융합된 혁신클러스터로, 판교는 ICT 기반의 핀테크 도시로, 용인은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키우겠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또한 경기 북부는 평화경제특구로 개발한다. 미군 반환 공여지는 국가가 주도해 개발하고 DMZ 관광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이어 경기 동부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경기도’, 경기 서부는 ‘’생태 문화 공간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라는 테마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재직) 3년여 동안 365가지 약속 중 96% 이상을 지켰다”며 “더욱 폭넓은 권한과 책임으로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경기도를 또 한 번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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