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발사”...탄도미사일 추정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발사”...탄도미사일 추정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2.01.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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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륙서 오전 8시10분 발사…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오늘 오전 8시10분경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뉴시스
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오늘 오전 8시10분경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번 발사는 북한의 신년 첫 무력시위로 지난해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이후 78일 만이다.

합참은 이날 발사 사실을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합참은 "추가정보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무력시위에 나서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한·미 연합훈련도 예정돼 있어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일본 방위성과 해상보안청도 이날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며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측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동해상의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말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새해에도 국방력 강화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회의에서 ‘대남·대미관계 사업 방향’도 논의됐지만, 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북한군이 지난해 12월 초부터 동계 훈련을 진행 중인 만큼 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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