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선대위 자진사퇴 “뜻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
김종인, 尹선대위 자진사퇴 “뜻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
  • 정대윤
  • 승인 2022.01.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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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 가질 필요 없어”
선대위원장 사퇴의 뜻을 밝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선대위원장 사퇴의 뜻을 밝힌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자신의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른바 ‘울산 회동’으로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만난 후 김 위원장 합류가 결정된지 한 달여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이라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윤 후보가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통해 자신의 해촉을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그만두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지 해촉이고 뭐고 그런 게 어딨냐“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쇄신안을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선대위를 전격 해산하는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실무형 선대본부를 새로 출범한다는 내용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선대본부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자진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윤 후보가 검찰총장직을 사퇴하자 “윤 전 총장이 별의 순간을 잡은 것 같다”고 말하는 등 경선 전까지 윤 후보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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