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만 토론?...상식밖이지만 尹이 정식 제안하면 받겠다“
이재명 ”대장동만 토론?...상식밖이지만 尹이 정식 제안하면 받겠다“
  • 정대윤
  • 승인 2022.01.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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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실이면 윤석열 뭘 해도 받을 생각"...국민의힘 "대장동 한정 토론 보도 사실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 증시대동제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식으로 '대장동 의혹에 한정한 양자 토론'을 제안하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밤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윤 후보 측에서 대장동 이슈에 한정해 양자 토론을 제안할 생각이 있어 보이는데 수용 의사가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비상식적인 제안을 했을까 (의심을) 했다"면서도 “상식 밖의 일이지만 윤 후보가 하자고 하면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에 관해 국민의힘 반대 때문이라고 할지라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100% 개발 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상식 밖의 일이므로 제가 먼저 제안하기는 어렵고, 윤 후보가 진심으로 정식 제안하면 거부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절 비난하는 건 적반하장"이라며 "그래서 그런 점을 제가 충분히 소명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안 해도 될 국정감사를 이틀이나 일부러 자청해서 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 '우클릭' 논란에는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고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면을 완화하고 집값의 안정화라는 정책의 목표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라며 "말을 바꿨다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일관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을 하지 않는 걸 교조주의라고 한다. 그게 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한정해 대선 토론회 여부를 검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대장동만 토론하기는 어렵다"며 "구체적인 논의·검토가 이뤄진 부분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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