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년사 “적대와 증오.분열 아닌 희망 담는 통합의 선거 돼야”
문 대통령 신년사 “적대와 증오.분열 아닌 희망 담는 통합의 선거 돼야”
  • 정대윤
  • 승인 2022.0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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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신년사, “정치의 주인은 국민...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 발전시키고 정치 수준 높여”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2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2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3일 임기 내 마지막 신년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면서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여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느 정부든 앞선 정부의 성과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며 더 크게 도약할 때,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계속 전진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좋은 정치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남과 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다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국제사회도 호응할 것"이라고 남북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평화는 제도화되지 않으면 흔들리기 쉽다"며 “우리가 주도해 나간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에 의해 지금의 평화가 어렵게 만들어지고 지탱되어 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정부는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여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면서 코로나19 완전 극복 의지를 다졌다. 그는 "방역을 튼튼히 하며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것이 모든 회복의 출발점"이라면서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어려움을 헤쳐가면서 일상회복의 희망을 키워가겠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면서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긴밀한 협력 속에 산업별 K-전략을 가속화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미래의 운명을 좌우할 탄소중립 시대를 주도적으로 개척하겠다"면서 "산업구조와 에너지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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