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서울시장’ 내걸었던 前 녹색당 신지예, 윤석열 캠프行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내걸었던 前 녹색당 신지예, 윤석열 캠프行
  • 정대윤
  • 승인 2021.12.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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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다른 생각 토론해야 민주주의 실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환영식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환영식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국민의힘 선거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가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신 대표는 ‘페미니스트’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새시대준비위 김한길 대표는 20일 환영식을 열고 신 대표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신 대표는 “새시대준비위원회에 들어가는 것을 많은 분들께서 걱정하시리라 생각한다”며 “저 또한 고민이 많았지만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일원이 되어 윤석열 후보와 함께 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길에 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환영식에서 신 대표를 향해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올바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구현해나가는 데 넓은 이해와 안목이 꼭 필요하다”며 “기존 국민의힘과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이 와서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저한테 많이 하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들끼리 토론을 하고 결론이 도출돼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정당이니 진보정당이니 완연히 갈라서는 것은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폭넓게 들여다보려면 다양한 활동을 해오신 분들을 모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대표는 “여러 고민들이 있었지만, 후보가 여성 폭력을 해결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좌우를 넘어서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 함께 하기로 했다”면서 “새시대를 열기 위해 많이 돕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1990년생으로 올해 31살이다. 신 대표는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정치 활동을 시작해 2016년 녹색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선거, 2018년 서울시장 선거, 지난해 제21대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 등에 출마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신지예 대표 영입을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 당시 선거 슬로건으로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내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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