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땅 투기 의혹’ 윤희숙, 尹선대위 합류... “이재명, 법 우습게 알아”
‘부친 땅 투기 의혹’ 윤희숙, 尹선대위 합류... “이재명, 법 우습게 알아”
  • 정대윤
  • 승인 2021.1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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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 국회(정기회) 제0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자신에 대한 사직의 건 투표에 앞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윤 의원의 사직의 건은 가 188표, 부 23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뉴시스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 국회(정기회) 제0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자신에 대한 사직의 건 투표에 앞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윤 의원의 사직의 건은 가 188표, 부 23표, 기권 12표로 가결됐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부친 땅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했던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이 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공식화했다.

윤 전 의원은 10일 SNS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의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내.기.대) 위원회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야당 후보를 돕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어떤 역할이 효과적일 것인지 고민하다가 후보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방식이 내.기.대라고 생각해서 제안했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내기대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구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에게 펼쳐 보이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아고라"라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 미래를 향한 변화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공감대를 뽑아내고, 그것과 국정 설계 싱크로율을 최대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기대' 위원회는 미래세대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일자리, 연금, 부동산, 환경, 교육, 신산업규제 등 해묵은 개혁과제들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미래상과 후보의 비전이 만나는 아고라를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전 의원은 이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가) 경제대통령을 자처하는 것이 눈에 띈다. 경제대통령이라는 작은 거짓말로 덮으려 하는 의도가 눈길을 끈다"며 전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 후보에 대해 생존자형, 발전도상형, 과제중심형이라고 말한 것을 반박하면서 "그런 인물이 여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축적된 분노와 반목이 크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는커녕 더 조장해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해온 세력이 승승장구해왔다는 것을 뜻한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이지경이 될 때까지 무력했던 보수정치도 그 괴물을 만들어낸 책임을 같이 져야 할 구시대의 일부"라며 보수 진영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윤 전 의원은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의 국회의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 조사 과정에서 당시 윤 의원 부친 윤모씨가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9월 의원직을 사퇴했다. 윤 전 의원의 부친 윤모씨는 산업단지 주변인 세종시 전의면 일대 1만 871㎡(약 3300평)를 사들이며 세종시에 영농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농사를 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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