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학언론 간담회 참석... 尹, 국민의힘 당사서 천안함 유족 면담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7일 각각 청년과 천안함 유족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다.
이재명 후보는 17일 오후 4시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전날에도 이 후보는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 간담회를 참석한 데 이어 2030세대 민주당 당직자와 비공개 오찬을 가지는 등 청년층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후활동가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자신의 대표 공약인 ‘탄소세’ 도입과 함께 “기후문제를 헌법에 넣는 부분적 개헌을 통해 국민의 인식을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같은 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선 국군 내 e스포츠단 창설 공약을 다시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학언론연합회 간담회 이후 저녁 8시에는 공공심야약국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을 만나는 일정이 잡혀있다.
앞서 천안함 전우회는 지난 12일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천안함 사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지금까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만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폭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가 이 자리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윤 후보는 이어 '공정한 주택정책'을 주제로 열리는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에는 이준석 대표와 비공개로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