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탈당 현황 공개 “2030 조롱, 상식 밖의 일... 얻는 게 뭔가”
이준석, 탈당 현황 공개 “2030 조롱, 상식 밖의 일... 얻는 게 뭔가”
  • 정대윤
  • 승인 2021.11.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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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명 탈당에 75%가 2030 당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뉴시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후보 선출 후 책임당원에서만 1800명의 탈당이 이뤄졌다고 공개하면서 최근 당내 일부 인사들의 ‘2030 비하 언행’에 대해 “몰상식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주말 수도권에서 선거인단(책임당원)에서만 1800명이 넘는 탈당이 있었고 탈당자 중 2030 비율은 75%가 넘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2030탈당자가 40명 남짓이라는 허위의 정보를 유통시키는 의도를 모르겠다"며 "(윤석열 후보) 심기경호하는 것도 아니고 왜 방송 나가서 내용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이상한 소리들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김재원 최고위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 당선 후 "중앙당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대 종료부터 이날 오전 현재까지 확인된 탈당자 수는 40명이 전부"라며 "청년층 탈당 러시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렇게 2030을 조롱해서 얻고자 하는 정치적 이득은 무엇인가"고 물었다.

이날 이 대표는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안타까운 것이 이것에 대해 보수진영의 몰상식한 분들이 '애초부터 역선택한 분들', '2030이 한줌밖에 안 되느니'라는 비하적 발언을 했다"며 "그런 발언을 한 분들은 2030을 10명이라도 모아온 실적이 있느냐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런 몰상식한 발언이 나오면 젊은 층이 우리 후보를 향한 투표강도, 의향, 지원강도가 굉장히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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