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영국 글래스고 도착... 영국 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석
문 대통령, 영국 글래스고 도착... 영국 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석
  • 정대윤
  • 승인 2021.11.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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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2030 NDC 40%' 발표
COP26(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위해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영접 인사화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COP26(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을위해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려 영접 인사화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31일 오후(현지시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을 위해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30분쯤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여장을 푼 뒤 이튿날인 11월1일부터 이틀간 COP26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COP26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배출량 대비 40%로 설정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26.3% 감축안에 비해 대폭 상향된 것이다.

앞서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부에 'NDC 40% 상향안'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를 의결, 확정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영국 방문 기간 ‘글로벌 메탄 서약’ 가입도 선언할 계획이다. ‘글로벌 메탄 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 실현을 위해 결성된 국제연대로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요국들을 대상으로 서약 참여를 요청해왔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산림··보건 분야에서의 개발도상국 지원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에 따라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구온난화 1.5도(℃)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개도국에 대한 재원과 기술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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