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마지막 시정연설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에 최선”
문 대통령, 마지막 시정연설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에 최선”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1.10.25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환의 시대를 담대하게 헤쳐나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책임과 역할 다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내달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해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에서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고,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에도 대응해야 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코로나 위기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기후위기가 인류 생존을 위협하면서 탄소중립이 전 지구적 과제가 됐다"며 "인류 문명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대전환의 시대를 마주했고 우리에게도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대한 도전"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부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30%이상 줄이자는 ‘국제메탄서약’에도 가입하여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함께 하겠다”면서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다음달초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족 예정인 국제메탄서약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본격 시행될 것"이라며 "위축되었던 국민의 삶이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유와 회복, 포용의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윈스턴 처칠은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고 했다"며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을 믿는다. 정부는 대전환의 시대를 담대하게 헤쳐나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