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대통령 된다 해도 탄핵 사유”
송영길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대통령 된다 해도 탄핵 사유”
  • 정대윤
  • 승인 2021.10.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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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발사주’ 모의 정황 드러나…檢, 빨리 결론내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겠지만 돼도 탄핵사유”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대장동 의혹’에 집중됐던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한 방이 없었던 국정감사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한 방 맞았던 국정감사였다”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손준성 검사와 그 밑에 있는 두 분의 검사 3명이 조직적으로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모의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건 국기문란이자 총선 개입이고 탄핵 사유”라며 “국민의힘에서 후보 결정하는데 판단할 수 있도록 검찰 수사가 신속하게 종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지시나 (윤 후보에게) 사후·사전 보고됐다는 진술이 나오면 윤석열 후보가 사주범이 되는 것”이라며 “일단 공수처가 빨리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를 소환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8일·20일에 진행된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해 “처음엔 안 나갔으면 하는 제안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초과이익 환수 조항 문제에 대해서는 현 시점으로 과거를 재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제가 인천시장을 2014년까지 했는데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 가뭄에 비내리기를 기다리는 심정이었다"며 "이 지사는 직원이 제안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던 것인데 마치 삭제 지시를 했다고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송 대표는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 후보에게 20억원을 줬다”고 주장하는 조직폭력배의 사진을 공개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며 “서울지방경찰청장 출신이면 수사도 해봤을 텐데, 알면서도 이 후보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덧씌우려 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최근 전 대통령 전두환씨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지금도 사과를 안 하는 것을 보니 평소 소신 아니겠나”라며 “대한민국 헌정 질서 차원에서 모든 국민에게 사과할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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